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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장에서 흔히 발생 할 수 있는 건강문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장의 통증

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손상받은 위의 점막에 위산이 닿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떠한 이유로 위가 막힌 경우에도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위의 수축과 이완에 의해 운동이 증가하고 위 근육의 긴장감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장의 통증은 장 점막 아래 조직이나 근육층에 위치한 신경의 말단 부위가 자극되거나 장이 팽만한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장으로 가는 혈액의 공급이 막히게 되면 소화하는 동안 필요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간간히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통증의 이유와 정도 그리고 무엇때문에 더 심해지는 지를 알아보고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여러 가지 약물이나 식이 요법, 휴식하기 등이 필요합니다. 위와 장의 통증을 덜어주기 위해 의사의 진료 후 제산제, 에이취2 수용체 길항제와 위와 장의 점막보호제등을 처방받게 됩니다. 그리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커피, 녹차와 같은 카페인이나 담배, 술, 콜라등의 탄산음료 섭취를 줄여주고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오심과 구토

오심은 위가 있는 부분이 불쾌하고 울렁거리며 구역질이 나지만 토하지는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구토는 위 속에 있는 음식물 등의 내용물이 강제로 입을 통해 강하게 배출 되는 것입니다. 오심은 위에 좋지않은 자극으로 인해 위나 십이지장, 식도 아랫부분이 긴장이 높아진 경우나 위염, 위암등의 질병이 있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구토는 뇌의 문제로 뇌압이 올라가거나 뇌의 중추를 자극하는 불쾌한 모양이나 냄새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위나 십이지장의 팽만, 위의 운동력이 저하된 경우, 통증등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 입니다. 오심과 구토의 원인은 위염, 위궤양, 종양(신생물), 음식물의 독소, 뇌의 병변등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구토가 심할 경우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깨어지고, 탈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수액(링거) 투여가 필요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금식을 하거나 위의 압력을 낮추어 주기 위해 코를 통해 위로 관을 삽관하여 내용물을 배출해 내는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위와 장의 출혈

위의 출혈은 주로 입으로 피를 토하거나 짜장면 처럼 검은색 대변을 보는 양상으로 나타나며, 장의 출혈은 빨간색 변(혈변)을 보게 됩니다. 위장 출혈의 주원인은 위장 점막의 미란(가벼운 상처 같은 것)이나 위에 생긴 종양(암 같은 신생물), 위궤양, 위염,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염 등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혈액검사와 위, 대장 내시경,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등을 하고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금식과 수액요법 그리고 약물치료등을 받게 되며, 궤양으로 인한 출혈이 심한 경우 내시경을 통한 지혈요법이나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설사

설사는 하루에 4번 이상의 묽거나 물같은 변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바이러스, 살모넬라 같은 병원성 생물체의 감염, 장염, 약물, 알콜, 또는 궤양성 대장염 등입니다. 위나 장의 일부에서 자극 물질을 제거하기 장의 움직임이 빨라져 장에 있는 내용물이 작은 창자를 빠르게 지나갈 때 나타나는 증상 입니다. 설사를 지속하면 구토와 마찬 가지로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어지면서 탈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설사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혈액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초음파나 복부 CT등의 검사를 시행 합니다. 치료는 설사로 인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금식을 하기도 합니다. 항생제등의 약물을 사용하여 원인균을 치료합니다. 설사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증적인 치료를 주로 하기도 합니다.

변비

변비는 1주일에 2회 미만으로 대변을 보거나 굳고 딱딱한 변으로 배변이 힘들경우, 이로 인해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에 변비로 진단 합니다. 주요 원인은 충분하지 못한 수분과 음식 섭취, 작은 창자의 질환(종양등)이나 어떤 이유로 장의 연동 운동이 느려진 경우등 입니다. 변비가 심해지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대변을 보고 난 후에도 계속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 복통, 복부 팽만감, 배변 시 통증, 출혈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자세한 병력과 생활 습관 조사, 기본적인 혈액검사, 갑상선 검사등을 시행하며 대장 내시경, 복부 CT 등을 촬영하게 됩니다. 간단한 변비의 경우 수분섭취를 증가하고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많이 걷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권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중요한 질환이 있다면 변비약을 복용하거나 관장등을 시행하게 되며 질환을 치료하여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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