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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주일이 지나고 토요일 8시가 되었습니다. 정말 기대됩니다. 효심이와 태호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그리고 효심이네의 우당탕탕 생활기. 이젠 더 기대되는 효심이의 독립까지. 효심의 엄마는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자, 그럼 함께 보러 가실게요^^
<편성> KBS (2) 토, 일요일 오후 8시 05분부터~~
<출연인물>
22회에서 두 사람의 마음을 서로 확인한 효심이와 태호 입니다. 미리 준비해 온 새 옷을 효심에게 입혀놓고 너무 이쁘다고 무지 좋아하는 귀여운 태호입니다^^
매사에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다하는 착한 효심이가 좋지만 본인이 힘들어질 정도로 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태호는 효심에게 말합니다. 착한 효심은 어머니 때문에 힘들지만 그래도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고 말하는데요....
오늘은 과거 집나간(?) 아빠 때문에 힘들어하던 엄마를 떠올리며, 내가 더 잘하겠다고, 가장으로 힘들던 엄마에게 첫 월급을 주던 어린 효심이가 나옵니다.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엄마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는 효심이. 아마 그 때문에 효심이 엄마를 더욱 안타까워하고 가장으로서의 역할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태호는 효심에게 런칭쇼와 화보촬영비 입금을 알려주며 한번 더 통화할 기회를 얻어 행복해 하면서 효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냅니다. 그런 태호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네요~~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아빠에 대한 반발로 어린 가온이 집을 나가고 빌라식구들은 함께 찾으러 나갑니다. 나중에 가온이를 찾은 뒤 태호할머니는 사고로 죽은 둘째 아들(태호 아버지)의 얘기를 하며 자식의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고 부모의 뜻만 강요했음을 후회하며 가온이 아빠를 설득합니다.
대관령에 태산그룹 사고 조사를 하던 옛 담당 경찰을 만나러 온 태민. 경찰은 태호 부모님의 차가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가 사고를 유발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그리고 예전에 근무했던 박진명 이사가 사고관련 진행을 이끌고 태산에서 사고를 없던 것으로 덮어버렸으며, 사고차량의 블랙박스도 그가 가져갔다고 알려줍니다.
숙향은 염전무를 보내 느닷없이 태희에게 태민의 결혼을 알리며 태희에게도 정략결혼을 운운하며 집으로 오도록 협박하고 효도에 대해서도 겁을 줍니다.
태호는 회사 회의에서 효심의 모델 활동을 은연중에 이끌어내 주고 효심의 모델 활동 연장을 두고 태호와 태민은 서로 날을 세웁니다. 그리고 태민은 천애 장학재단 해산을 명령하지만 태호는 끝까지 거절하면서 태민에게 할머니에 관해서는 어떤 것도 강요하지 말라고 본인 뜻대로 하겠다고 합니다.
한편 사돈의 입원으로 큰 아들 효성의 집에 손주들 돌보러 온 효심엄마는, 효심이의 등골을 빼먹는다는 루비의 팩트 폭격을 듣고 흥분합니다.
자식 때문에 (특히 루비) 힘든 효성은 아내에게 자식 키우기가 힘들다고 한탄하고, 아이들을 위해 너무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아내 희주는 루비를 이해해 달라며 자식들을 위해 뒷바라지해 주는 부모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모의 상황이 너무 공감이 가네요...
TV 라이프 딸 최수경과의 정략 결혼을 서두르는 장숙향(태민 모)은 남편에게 협박 섞인 귓속말로 남편을 협박합니다. 그리고 그때 당신이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모델계약건으로 태호를 만나러 회사에 들른 효심을 본 태민. 정말 심정이 착찹해 보여 안타깝습니다. 알콩달콩 이쁘고 행복한 두 사람에 비해 태민은, 태호 아버지의 교통사고 관련 일과 원치 않는 결혼 문제로 힘들어 보입니다.
아직까진 태민과 태호의 관계가 선과 악의 구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태민의 경우 나쁜 인물은 아니며 효심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나 부모에 대한 관심을 보면 속이 참 깊어 보입니다.
드디어, 효심은 회사에서 만난 태호와 모델 계약서에 서명한 뒤 엄마에게서 독립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태호는 혼자라 외로운 자신에게 힘이 되어 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예전 사고 담당 형사를 다시 만난 태민은 태호 아버지 사고 당시 그 차를 따르던 차가 강진범 회장의 차였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한편 태희는 숙향의 정략결혼 협박에 반발하며 효도와 급하게 조촐한 결혼식을 치르게 됩니다.
태호와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옛 생각을 하면서 마음을 정리한 효심은 엄마에게 '독립하겠다'고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