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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독립을 선언한 효심이. 과연 엄마와 가족들을 어떤 반응을 보일지 27회 일요일 본방사수하여 [효심이네 각자도생] 글로 보여드립니다.
드디어 효심이는 엄마 선순에게 독립하겠다고 말하고 그 와중에도 엄마는 효심에게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운운합니다. 효심이는 더 이상 이렇게 못 살겠다고, 엄마와 형제들 때문에 힘들어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확고히 본인의 의사를 밝힙니다.
다음날 효심은 엄마에 대한 무거운 마음과 미안함을 가진 채 태호에게 독립을 알리고 태호는 흔들리는 효심을 강력히 지지해 줍니다. 특유의 쾌활함이 느껴지는 든든한 태호의 모습이 너무나 믿음직 스럽습니다.
태민은 아버지 강진범 회장이 동생 강준범 회장의 유력한 살인용의자임을 알게 되고, TV 라이브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제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심한 괴로움을 느끼고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려달라 하고 강진범 회장은 "안 죽였어"라고 울먹입니다. 그리고 구둣방으로 보내달라며 심약한 모습을 보이며 결백을 주장합니다.
효성이네 가족은 똑똑한(?) 루비를 통해 가정평화의 해결점을 찾아가고, 루비가 선순에게 효심이의 등골을 빼먹는다고 솔직한 조언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효성은 효심의 독립을 지지하고 가족들은 그날 가족회의를 위해 모두 모이게 됩니다.
선순은 엄마를 두고 집을 나가는 효심이가 괘심 하기만 하고 이제껏 효심에게 잘해준 것만 말하면서 서운함을 토로합니다. 한편, 태호와 함께 집을 보러 온 효심은 돈에 맞는 집을 마음에 들어 하지만 태호는 집이 낡고 위험하다고 걱정스럽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버지의 살인사건 연루와 관련하여 큰 결심을 내린 태민은 TV라이브의 최수경에게 사랑 없는 결혼을 제안하고 자신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라 하지만 수경은 행복해합니다. 태호는 태민에게 결혼의 진심에 대해 다그치고 태민은 태호에게 장학재단 문제를 언급하며 화풀이를 하면서 다시 서로의 감정은 어긋나게 됩니다.
태민이의 결혼까지 모든 것을 맘대로 이룬 숙향은 한껏 만족스러워하고....
선순은 삼계탕으로 효심을 회유하려 하지만 효심은 방계약 사실을 알리고 이에 흥분한 선순은 효심에 대한 서운함을 화로 풀어냅니다. 효심은 엄마가 불쌍하고 그런 엄마를 이해하려 했으나 이젠 숨도 못 쉴 정도로 힘들다고 엄마 선순에게 울며 소리 지릅니다.
마침 들어온 효성은, 신세한탄하는 선순에게 이제 그만하고 효심이를 놔주라고 말하지만 선순은 더 서럽기만 하고 집 앞에서 마주친 효준조차도 효심이에게 엄마를 조금만 더 책임지라 말하고, 시험을 운운하면서 이기심을 드러내자 더 슬퍼진 효심이. 그때 짜잔 하고 태호가 등장하여 힘든 효심이를 위로해 줍니다.
모두 모인 가족들 사이에서 효성은 효심을 지지하고 본인이 선순을 모시고 책임지겠다고 말하자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듯합니다. 결국 모두 효심이의 경제적 지원을 이용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옥탑방 식구들에게 인사하러 온 효심에게 박프로와 명희는 전폭적인 지지를 하면서 용돈과 직접 뜬 노란색 목도리를 선물로 줍니다. 그날 밤, 태민은 효심을 만나러 오고 결혼 사실을 알리며 그의 진심 어린 마음과 아쉬움을 두고 떠납니다. 그리고 태민이만 힘들어 보이는 결혼식이 진행됩니다.
그 와중에 태희는 염 부장에 의해 집으로 끌려가고, 엄마가 미워서가 아니라 더 잘 지내보기 위해 독립한다는 효심이는 울며 매달리는 엄마를 두고 씩씩하게 집을 나섭니다.
우리 효심이 파이팅입니다!!!
이상으로 오늘도 즐거운 효심이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