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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진해 벚꽃 개화시기 명소 안내

난참행복해 2024. 3. 17. 00:47

진해 군항제 보러 가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 소개 드립니다. 군항제 행사와 더불어 꿈결같이 아름답게 터지는 벚꽃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진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군항제와 함께 시작합니다. 3월 23일 정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30일경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군항제와 같은 시기입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진해 군항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벚꽃 명소 알려드립니다. 군항제의 전야제를 함께 즐기기 위한 1박 코스와 오후 당일 코스 그리고 1박 2일 코스, 에코 힐링코스,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코스 그리고 벚꽃 핫플레이스까지 다양한 진해 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좌천 벚꽃과 로망스 다리

장복산에서 발원해 진해만으로 흘러가는 여좌천은 폭이 좁은 하천으로, 데크가 가지런히 깔려 있고 군데군데 다리가 놓여 있여 가족,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 다리 중의 하나는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에 등장하여 로망스다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4월이면 도심 전체가 벚꽃 물결로 만발한 진해에서도 여좌천을 따라 피는 벚꽃터널길은 특히 유명한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좌천 벚꽃길은 진해역에서부터 평지교까지 약 1.5km에 걸쳐 하천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주변의 진해역사, 로망스다리,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등이 유명합니다. 진해여중 앞에서부터 북쪽의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1.5km에 달하는 이 벚꽃길은 미국의 CNN 방송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 50곳 중 하나로 선정함으로써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연인들이 손을 잡고 이 길을 걸으면 결혼에 도달한다고 해서 일명 ‘혼례의 길’로도 잘 알려져있으며,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벚꽃이 아름다운 낮뿐만 아니라 불빛이 아름다운 밤까지, 밤낮 가리지 않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복산 조각공원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 경계에 솟은 장복산(582.2m)의 조각공원 길도 벚꽃 감상 명소인데요, 창원과 진해를 잇는 장복터널에서부터 장복산조각공원 표지판과 휴게소를 거쳐 마진터널에 이르는 1.5km의 예전 산중 도로변으로 피어난 벚꽃이 봄날 드라이브의 운치를 한껏 살려줍니다.

드라이브 중간에 잠시 장복산조각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목재데크가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서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세워진 조각작품들도 여행객들의 눈을 즐겁게 사로잡습니다.

포토존이 아름다운 경화역

진해 뿐만 아니라 전국의 벚꽃 명소로도 손꼽히는 경화역은 1926년 준공된 간이역으로 진해와 창원을 잇는 통근 기차가 다니던 곳으로 예전에는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였지만 2006년 여객 업무를 완전히 중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경화역에는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요, 철도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800m의 벚꽃 터널이 워낙 장관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창원시는 경화역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경화역의 100년 역사와 그 역사 속에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가치 있는 근현대 문화 관광지로 변화시켰습니다.

덕분에 경화역공원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경화역모형, 기차전시관, 벚나무산책로, 경화광장 등이 조성되어있고, 그중 실제 새마을호 기차로 만든 기차전시관은 벚꽃 시즌에 각종 SNS에 등장하는 베스트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밤에는 조명이 벚꽃을 비춰 로맨틱한 분위기가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매년 벚꽃이 필 무렵이면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 군항제 기간 중에는 벚꽃축제 셔틀열차를 운행하며, 이곳을 지나는 열차들은 모두 서행운전을 하여 관광객들이 벚꽃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벚꽃, 철길과 더불어 주위에 있는 이쁜 카페들도 분위기를 한층 올려주는 곳으로 연인과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

해군사관학교 벚꽃

군항제 기간에 맞추어 1년에 단 한번 개방하는 해군사관학교는 멋진 바다와 더불어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특히 사관학교의 벚꽃은 타 명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우면서 사관학교라는 특징적인 장소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4년 군항제 기간에 맞추어 3월 23일부터 4월 1일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진해 군항제 기간에 개방하므로 시간을 잘 맞추어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군항제 기간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진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 5분 정도면 해군사관학교 정문이 있고, 사관학교 본 건물은 거기서 또 2Km가량을 더 들어가서 바다로 불쑥 튀어나간 반도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문에서 관람장소까지 걸어 가기에는 다소 먼 거리로 만약 전세 관광버스나 자가용이 아니라면, 평일의 경우 진해여객에서 운영하는 유료 임시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해군사관학교의 유료셔틀 티켓은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1회권으로 관광이 끝날 때까지 손이나 옷 같은 데 붙여놓으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벚꽃 구경의 주요 관광루트는 박물관과 그 앞바다에 띄워놓은 거북선 실물 모형, 광장에서 펼쳐지는 군사경찰(헌병) 기동대의 오토바이 퍼레이드 등이 유명하며 시간을 잘 맞추면 가면 포토타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군사관생도의 정복 모자와 상의를 대여해 주므로, 거북선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할 수도 있습니다.

관람이 끝나면 10분에 한 대씩 오는 셔틀버스를 타고 11 부두로 이동하여 군항제 기간 동안만 함 내를 개방하는 군함 몇 척을 관람할 수 있고 기념촬영도 가능합니다.

안민고개 십리벚꽃 길

안민고개는 장복산의 산허리에 있는 약 9km의 고갯길이며, 진해구 태백동과 성산구 안민동을 이어주는 고개의 5.6km에 이르는 벚꽃길이 펼쳐져있습니다. 진해 쪽 구간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으로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이 되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만들어 냅니다.

도로를 따라 나무바닥(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었고 산책로 곳곳에 벤치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면서 천천히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며, 차로 드라이브할 경우에는 중간중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주차한 후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요 장소인 생태교, 전망대, 덕주터널 등에는 조명으로 연출하여 야경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진해의 전경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멋진 곳으로 고개의 중간중간 100m 정도 거리마다 벤치와 휴게 공간을 설치하여 진해만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가슴이 뻥 뚫리는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진해 해양공원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은 다양한 전시·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공원 둘레를 잇는 산책로는 걷기에 참 좋게 설계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경남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 석양이 질 무렵이면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일몰까지 사진으로 담아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진해해양공원의 진수는 창원솔라타워 전망대에 올라가 바라보는 바다와 공원을 두르는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특히 창원솔라타워는 돛단배를 본뜬 외관과 136m의 높이로, 단연 진해해양공원의 랜드마크이기도 합니다.

진해만에는 소쿠리섬, 웅도, 지리도, 초리도 등이 점점으로 흩어져 있어 다도해에 와 있음을 느낄 수 있고 멀리 거가대교와 거제도도 보이는 등 확 펼쳐진 멋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진해해양공원과 연결돼 있는 섬인 우도가 코앞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부산항 신항도 보입니다.

그리고 해양생물테마파크 2층 체험실은 해양 생물 퍼즐 맞추기, 해양 생물 직접 그리기 등 체험형 미디어 게임 공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해양 체험과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