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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상기도 감염 질환인 부비동염(축농증), 비염의 원인과 증상및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부비동염 (축농증)의 원인과 증상

부비동은 콧구멍과 연결되어 얼굴 뼈 안에 있는 빈 공간을 말하며, 부비동염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축농증이 부비동염의 다른 표현 입니다. 부비동염은 전두동, 사골동, 상악동, 어느 곳에서도 발생될 수있고,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헤모필루스 인푸루엔자(Hemophillus Influenza), 스트렙토코쿠스 파이오젠(Streptococus Pyogens), 스트렙토코쿠스 뉴모니아(Streptococus Pneumoniae), 혐기성 미생물등에 의해 발생되고 상기도 감염을 동반합니다. 특히 제일 흔한 상악동염은 구강농양이나 발치의 후유증으로 발생합니다. 만성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혐기성 미생물이고, 진균감염은 면역억제 환자에서 나타나며, 그 밖에 흡연, 습관적인 비강스프레이와 흡인제 사용, 이물질의 흡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부비동 점막부종, 비용종, 비중격 만곡등이 부비동 배액을 방해하여 부비동염을 일으키게됩니다. 부비동이 병원균 침입으로 감염되고 염증이 생기면 염증성 삼출물이 축적되는데, 만약 부비동염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부비동 점막이 두꺼워지고, 분비물 축적으로 완전 폐쇄되므로 감염과 염증이 더 심해지며, 병원균은 비강통로를 통해 쉽게 확산되어 상기도 감염까지 일으킵니다. 부비동에 분비물이 축적되면 압력이 증가하여 두통이 발생하고 침범된 부위의 압박감과 통증이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은 두통이 심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동반되며,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에서는 둔하고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 축적된 분비물이 배액되지 못하면 3~4시간 후에 악화되는데, 분비물이 인두로 배액되면서 기침이 시작되고, 삼켜진 분비물로 인해 메스꺼움과 구토가 발생되며, 발열, 백혈구 증가, 인후통, 화농성 비강 분비물(누런 콧물)이 동반됩니다. 보통 급성 부비동염일 때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안와주위 부종과 눈의 화농성 분비물은 어린이에게는 흔하지만 성인은 드물고, 후각기능 감소 및 상실, 미각기능 감소도 나타납니다.

부비동염의 합병증과 치료

부비동염의 합병증은 감염의 확산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만성 부비동염이 갑자기 악화된 후에 합병증이 발생하며 세균혈증, 패혈증, 안와주위 농양, 봉와직염 등이 발생합니다. 상악동염일 때는 구강누공(상악동과 구강에 통로가 생기는 것)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감염이 확산되면 뇌막염, 경막하 및 경막외 농양, 뇌농양등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부비동염 치료의 목표는 부비동의 배액촉진, 통증완화, 병원균 박멸, 상기도 감염 예방입니다. 이를 위해 광범위 항생제 사용, 진통제나 울혈완화제,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 생리식염수 비강분무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고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비염은 비인두 점막의 염증입니다. 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발병될 수 있고,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혈관운동성 비염, 호산구 혈관운동성 비염으로 구분합니다.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비염, 감기나 코감기입니다.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의 경우 병원균의 전염경로는 재채기에 의한 비말감염입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비염환자가 있을 경우 확산되기 쉽고, 피로나 영양부족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이환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 또는 계절과 관계없이 알레르기원에 노출될 때 발생됩니다. 예로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원에 대한 민감성은 계절과 관련이 있고, 먼지나 진드기 같은 알레르기원에 대한 민감성은 계절과 관계가 없습니다. 비알레르기성 혈관운동성 비염은 알레르기원이 없고,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되며 알레르기성 비염과 유사합니다. 호산구 혈관운동성 비염은 비강점막을 자극하는 물질, 예로 흡연,알콜, 온도나 습도의 변화등으로 인해 촉진됩니다. 비염의 증상으로, 비강점막 자극으로 인해 비강 분비물과 비강점막 부종이 나타나고, 점막부종이 심하면 비강폐쇄가 오며, 지속적인 비염으로 상피 결합조직으 섬유성 반흔과 점액 분비선의 위축이 옵니다. 재채기나 비강 분비물이 특징이며, 비강 분비물은 보통 물 같으나 만성 비염에서는 점액성 및 화농성 분비물이 나타납니다. 구강호흡이나 분비물이 과다할 때는 인후통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급성 비염에서는 기침, 발열, 인후통, 허약감, 점막발적, 점막부종이 오고, 만성 비염일 경우에는 점액성 및 화농성 분비물, 두통이 나타납니다. 치료목표는 유발인자 제거, 증상완화, 합병증 발생 예방입니다. 급성 비염일 경우에는 휴식, 충분한 수분공급, 발열과 통증 감소를 위한 해열제, 진통제등을 투여 합니다. 가려움증이나 눈물, 콧물을 완화시키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나 울혈완화제를 투여하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처방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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